Cara 선생님과 함께한 11개월

어느덧 Cara 선생님과 함께한지 11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매달 후기를 작성하면서 늘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여러번 말씀드리면서 캐스영어가 좋다는 것을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네요.

<선생님의 장점>

1. 적극적인 공감력

제가 현재 영어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Cara 선생님도 교육학을 전공하고 계시기 때문에 요즘 이 주제로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언어 학습에 있어서 어떤 점이 중요한지 제게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려움에 부딪힌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맞아, 맞아, 네가 무슨 말 하는지 알아, 동의해' 등 저의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해주십니다.

교육 분야 뿐만이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는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잠깐 스쳐 지나가듯이 언급했을 뿐인데 선생님은 그것을 기억하시고 관련된 기사를 찾아서 같이 한 번 보자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을 해주시고, 저의 의견을 여쭤 보십니다.

그리고 가끔은 수업 전에 '오늘은 무슨 주제로 이야기를 해야될지' 고민을 했던 적이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걱정말라면서 자기가 다 갖고 있다면서 한 번 같이 골라보자며 수업을 리드해 주십니다. 그리고 선생님 자체가 박학다식하신 분이시라서 평소에 여러 기사를 읽으십니다. 그래서 '내가 지난 번에 이 기사를 읽었는데 네가 왠지 흥미 있어할 거 같아서 이거 링크 보내본다. 우리 같이 한 번 읽어 보자' 라고 권유를 하시고, 수업 전 대화 주제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결해 주십니다.

2. 정확한 피드백

제가 요즘 실수하는 부분이 감정동사에 ed, ing 붙이는 것입니다. 사람이 주어일 때는 감정동사에 ed를, 사물이 주어일 때는 감정동사에 ing를 붙여하 한다는 것은,, 항상 머리 속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할 때는 늘 혼용해서 제멋대로 사용하고는 합니다. 선생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속도가 붙어서 대충 흘려들을 수 있는 부분인데, 선생님은 전혀 그런게 없습니다. 바로 'wait'을 외치시고, '뭐라고 했지? 다시 한 번 말해볼래?' 라며 제가 다시 고칠 기회를 주십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말하기 전에 한 번 생각을 해보고, 틀리지 않기 위해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좋은 의미로)

4. 선생님의 인내심

그리고 가끔은 정말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영어로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끙끙대고 있으면 선생님은 괜찮다면서 계속 기다려주십니다. 절대 학생의 말을 가로채거나 끊거나 하지 않습니다. 도저히 제가 못하겠다고 하면 선생님께서 쪽집게처럼 유추를 하시고, 네가 하고자 하는 말이 이거냐며 채팅으로 보내주시기도 합니다. 만약에 아니면 저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차근차근 다시 상황 설명을 하면서 서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채팅으로 정리하고는 합니다.

정말 캐스영어는 사랑입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항상 카톡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늘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연락을 해주십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제가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좋은 학습 환경을 구축해 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